부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2시 45분쯤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당시 집주인이 밖에서 '퍽'하는 소리를 듣고 나와 보니 별동으로 지어진 단칸방에서 불꽃과 연기가 분출 중인 것을 발견하고 수돗물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60대 남성 A 씨가 숨졌고 단칸방 내부를 모두 태워 16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A 씨는 바닥에서 발견됐는데 소방당국은 A 씨가 혼자 잠을 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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