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도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국회 통과에 반발하는 보건의료단체가 2차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대전시의사회와 대전충남간호조무사회는 전날 11일 간호법과 의료면허취소법을 발의한 민주당 대전시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간호법은 간호사 처우 개선이라는 미명 아래 다른 직종을 말살하는 악법'이라 주장했다.
또 대전시의사회와 대전충남간호조무사회는 대통령이 이미 통과된 간호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대전 지역 1차 의료기관 개원의 100여명 가량이 오후 4시까지 단축 진료를 실시했고 동네 의원급 개원의 가운데 10% 정도가 단축 진료에 참여했다.
다행이 대학병원 등은 참여하지 않아 아직까진 의료 현장에 큰 차질은 없었다.
대전시의사회와 대전충남간호조무사회는 금고 이상의 형에 무조건 의사면허을 박탈하는 것은 과한 입법이며 간호법은 직역 간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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