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오는 14일 초록봉 일원(웰빙레포츠타운 출발)에서 ‘제9회 동해8경 초록산 숲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악마라톤은 마라톤의 기능과 장점을 결합한 산악 레포츠로써, 일반 평지에서 이루어지는 마라톤 대회와는 달리 험준한 숲길을 달리는 대회로,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동해시 8경이자 트레킹 힐링코스인 초록봉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해 볼 수 있다.
(사)한국산악마라톤 강원연맹, 동해시산악마라톤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동해시, 동해시체육회, (사)한국산악마라톤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산악마라톤 동호인 7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4년 만에 열린다.
대회 당일인 14일 오전 8시 30분 웰빙레포츠타운 내 풋살구장 앞에서 진행되는 개회식에 이어 9시부터 마라톤 대회가 시작된다.
경기종목은 하프 개인, 하프 단체, 5km, 10km 종목으로 구분되며, 초록봉을 중심으로 웰빙레포츠타운~초록봉~옥녀봉으로 이루어진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출발하는 5km 코스는 초록봉 등산로 입구에서 반환, 10km 코스는 초록봉~옥녀봉 중간지점에서 반환, 하프 코스는 옥녀봉~삼화 중간지점에서 반환하여 왕복하는 구간으로 참가 선수들의 강인한 정신과 체력이 요구된다.
코스별 모든 경기가 종료되는 14시경, 웰빙레포츠타운 내 게이트볼장 앞에서 폐회식과 시상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선우 체육교육과장은 “시민이 즐겨 찾는 아름다운 초록봉의 비경을 전국의 산악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에서 참가하는 산악 마라톤 선수들이 경기를 안전하게 잘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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