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관광명소 반디랜드 내 반디별 천문과학관이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무주군은 지난해부터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육성 정책’의 하나로 사업비 9억 8천5백만 원을 투입, 무주 반디별 천문과학관의 노후 시설의 개선과 전시물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쳤다.
1층에서 4층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지구에서부터 행성, 우주로 확대되는 스토리라인으로 구성했으며 1층에는 트릭아트를 활용한 포토존과 휴식 공간을 배치했다.
2층에서는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개발 · 발사했던 ‘누리호’와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비롯해 태양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 등을 게임형식의 콘텐츠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3층은 망원경과 별자리를 배우고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체험을 비롯해 별의 탄생과 죽음에 관한 내용을 담은 실감형 영상콘텐츠 등을 즐겨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주 망원경인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이 설치되어 있고 보조관측실에는 14인치 슈미트카세그레인 망원경을 비롯한 6대의 소구경 망원경이 갖춰져 있어 태양을 비롯한 행성과 성운, 성단 등 천체관측이 가능하다.
신규 전시물들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전시와 디지털 전시, 실감형 영상콘텐츠 등으로 연출기법을 다양화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김경복 무주군 시설사업소장은 “반디별 천문과학관이 개관 15주년을 맞아 노후화된 시설을 개축해 체험형 전시를 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과 재방문을 유도하는 흥미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라며
“반디별 천문과학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물들과 다양한 공간, 콘텐츠 등이 천체관측과 함께 무주야(夜)행을 활성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반디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2024년 국내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중 하나로 1종 공립박물관인 곤충박물관을 비롯해 수족관과 식물원, 천문과학관, 통나무집, 물놀이 · 눈썰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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