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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예서양 없어야" 부산지역 초등학교 담장 허물어 통학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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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예서양 없어야" 부산지역 초등학교 담장 허물어 통학로 넓힌다

'1호 학교' 하단초 선정해 공사 시작...시교육청, 학교부지 활용으로 보행 여건 개선 기대

학교 담장을 허물어 통학로를 확장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부산지역 1호 학교로 하단초가 선정됐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2시 부산 사하구 하단초 담장을 학교 안쪽으로 이동해 통학로를 넓히는 공사를 시작한다. 이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영도구 청동초 등굣길 초등생 참사와 관련해 시교육청 차원에서 마련한 후속조치다.

먼저 교육청은 하단초를 시작으로 담장 이동, 임시 출입문 개설, 불투명 담장 개선 등에 학교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에서 학교부지 사용을 요청할 경우 무상으로 사용을 허가해 관계기관과 협력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하단초 담장 모서리는 직각 형태로 교차로 방향으로 돌출되어 있어 횡단보도 앞 통학로가 끊어져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청은 학교 담장 모서리를 좌우 4m 정도 허물어 통학로 확보를 위한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교육청은 끊어진 통학로를 연결해 학생과 시민의 보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담장 허물기를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중이다"며 "교육청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강력하게 개선을 요구하여 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 하단초. ⓒ부산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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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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