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광주서 수족구병 원인 '엔테로바이러스' 검출 1년새 4.2배 급증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광주서 수족구병 원인 '엔테로바이러스' 검출 1년새 4.2배 급증

최근들어 광주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 등의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 검출률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질병관리청과 지역 7개 의료기관 감염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월 0%였던 엔테로바이러스 검출률이 3월 50%(3/6건), 4월 75%(18/24건), 5월 첫째 주 89.5%(17/19건)로 급증했다.

지난해 5월 엔테로바이러스 검출률이 21.4%였던 것과 비교하면 4.2배 증가한 수치다.

▲광주서 엔테로바이러스 검출률 급증 ⓒ광주시

지난해는 대부분 콕사키바이러스 A6형이었지만 올해는 콕사키바이러스 A4형으로 양상도 달랐다.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열,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인 수족구병 외에도 무균성수막염, 포진성구협염 등의 임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직 국내에 상용화된 백신이 없고 특별한 치료제가 없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의 예방수칙 준수와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확진자의 대변이나 침, 수포 진물 등을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될 수 있다.

서정미 보건환경연구원 수인성질환과장은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