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음주운전자 적발 CCTV 관제센터 직원 감사장 전달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최근 세심한 관찰로 음주운전자를 적발하는데 기여한 포항시청 통합관제센터 직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포항시청 통합관제센터 직원인 이ㅇㅇ씨는 지난 4월 11일 23시 50분께 CCTV 모니터링 중 두호동 한 상가에서 몸을 비틀거리면서 이동하는 남성이 차량 운전석에 탐승해 출발하는 것을 발견하고 음주운전으로 판단하고 112에 신고· 이동 경로 등을 경찰에 알려 해당 차량을 적발했다.

이어 김ㅇㅇ씨는 같은 달 26일 12시 30분께 CCTV 모니터링 중, 흥해읍 한 주점에서 비틀거리면서 나오는 남성이 운전석에 탑승 후 운전하는 것을 보고 신속하게 112에 신고해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이씨와 김씨는 “사실 밤새 CCTV를 보고 있으면 피곤하고 힘들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최근 음주운전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포항시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근무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김한섭 포항북부경찰서장은 “CCTV는 경찰 수사에 있어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범죄나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며 “앞으로 관제센터 직원들과 경찰의 긴밀한 공조로 사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