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10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8주년 사천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만규 전 사천시장, 역대 시의장, 유관기관장, 향우인 등 약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출범 28주년을 축하하고 지역발전을 염원했다.
이번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우주항공청 사천 출범 기원 퍼포먼스, 식후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문화 창달과 향토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시민에 대한 제26회 사천시민상이 수여됐다. 선행부문은 조용환, 체육부문은 곽병환, 지역개발부문은 정문식 씨로 선정됐다.
선행부문 조용환 씨는 지난해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와 피해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체육부문 곽병환 씨는 체육인으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각종 체육행사를 추진하고 시민건강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역개발부문 정문식 씨는 30년여 간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주민자치 활성화 제고하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사천시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강이슬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강 선수는 현재 KB스타즈 소속 선수로 뛰고 있다.
시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12만 사천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사천이 우주항공청 최적지이며 대한민국 우주경제시대의 중심 도시임을 재확인했다.
사천시 출신 가수로서 현재 꾸준한 활동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김혜진과 박서진의 열띤 공연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동식 시장은 "우리 시가 우주항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했고 대한민국 국정 현안의 중심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상을 놀라게 할 미래도시 사천의 모습을 펼치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마음, 단결된 힘, 하나된 목소리를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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