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280억 원을 들여 2026년 개관 목표로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한다.
여수시는 10일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상반기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서면심사와 3월 22일 건립 부지 현장평가, 4월 28일 최종심사 등을 거쳐 시립미술관 신축 사업을 '적정성 평가'를 통과했다.
시립미술관은 총 사업비 280억 원을 들여, 웅천동 망마공원 내 1만5700㎡의 부지에 전시실과 수장고, 체험‧교육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연면적 6,700㎡의 규모로 조성된다.
문화유산과 김춘수 과장은 "시립미술관 건립의 첫 관문을 넘어선 여수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친 후 건축 및 실시설계용역 등의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미술계를 포함한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시립미술관이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여수시의 대표적인 문화기반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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