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경남도지사배 전국파크골프대회 '활짝'

9일~12일 4일간...밀양 삼문동 수변공원 파크골프장서

제9회 경상남도지사배 전국파크골프대회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경남 밀양시 삼문동 수변공원의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경상남도파크골프협회에서 주최·주관해 전국 규모로 추진하게 됐다.

이날 개회식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김진부 도의회의장, 전국 시·도 파크골프협회장, 도내 18개 시·군 파크골프협회장 등 협회 관계자와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대회사, 선수 대표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제9회 경남도지사배 전국파크골프대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파크골프대회는 올해 3월 31일까지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으로 등록된 동호인 중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대회는 9일부터, 도 대회는 11일부터 치러지며, 남녀 각각 매일 18홀씩 이틀간 진행된 36홀을 합산한 결과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최근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행정은 도민 생활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라며 “환경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파크골프장을 양성화하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협력을 요청해 왔고, 이제 대부분이 양성화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민들이 하나 됨을 느끼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라운딩이 되길 바란다”며 “밀양시를 방문하신 분들이 계속 방문하고 싶어지도록 활력 넘치고 아름다운 명품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