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지난 4월 11일 강릉산불로 주택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농자재 보관용 임시창고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불로 주택 및 부속 건물이 전소되어 자재 보관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임시창고를 공급하여 농업인의 빠른 일상회복과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자립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산불로 주택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해 농자재(농기구, 영농자재 등) 보관용 임시창고로 사용할 수 있는 총 50동의 컨테이너를 2년 이내 회수 또는 공매의 조건으로 무상 임대한다.
1차로 27동을 우선 공급하고 산불피해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5월 중 순차적으로 추가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주택 피해를 입은 농가 중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있는 농업인에 한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농자재 보관용 임시창고의 신속한 공급을 통해 강릉산불로 영농기반을 소실한 농업인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농업경영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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