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술을 마시고 바다에 뛰어든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15분께 포항시 북구 동빈2가 동빈큰다리에서 50대 남성 A씨가 해상으로 뛰어내렸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이를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긴급출동 시켜 허우적거리고 있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다친 곳은 없었으나 술에 취한 상태로 횡설수설하며 추위에 떨고 있어 보온조치 후 119에 인계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바다에 뛰어드는 사람을 보고 즉시 신고해준 행인에게도 감사드리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