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든 가야, 빛든 김해’를 슬로건으로 지난 4일부터 열린 가야문화축제가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야문화축제는 찬란했던 가야역사문화 전승을 위해 1962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61주년을 맞았으며 코로나로 2020~2022년 연속 취소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 비로 5일 개막식을 비롯해 가야무예대전과 부대행사 등은 야외 행사장에서 김해문화체육관으로 옮겨 개최됐으며 어린이날 기념 이색 수로왕행차 퍼레이드와 일부 행사는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와중에도 시와 제전위원회는 일부 행사 시간을 변경해 가면서 비교적 순조롭게 축제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달 29일부터 가야의 거리를 김해 유명 작가들의 작품과 미디어아트로 꾸민 가야빛철 테마거리는 근사한 야경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와 수퍼스타G를 비롯해 더 트롯쇼는 이원생중계까지 더해 코로나 긴 터널을 지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조광제 문화예술과장은 "축제 기간 계속된 비로 힘들게 준비했던 체험과 참여 기회를 시민들에게 다 제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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