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지난해 MOU 협약 체결한 베트남 뚜옌꽝시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임실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지난 4일 열린 환영식은 베트남 뚜옌꽝시 MOU 협약근로자 23명과 재초청근로자 9명을 포함해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달 중에 12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으로 체류 기간 5개월 동안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서 계절 근로를 하게 된다.
환영식에서는 기념식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조건과 체류에 관한 유의 사항, 범죄예방 및 인권 보호에 관한 교육, 고충 사항 및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MOU 계절근로자 35명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도입근로자 117명을 포함해 총 152명의 근로자를 배치해 운영할 계획으로 농번기 일손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심 민 군수는 “농가주와 근로자가 서로 소통하며 배려해 다시 함께 일하고 싶은 유대관계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농가에 일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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