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황산공원에서 낙동강 바람을 느끼며 그늘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인 피크닉존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황산공원은 187만㎡로 대부분이 그늘이 없는 평지로 이뤄졌고 마음정원, 문주광장, 황산정, 축구장 2면, 야구장, 배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각3면. 화장실 12개, 주차장 7개 등으로 이뤄진 물금읍 낙동강 수변 공원이다.
그동안 황산공원은 그늘이 없어 햇볕이 강한 날은 이용객들이 그늘에서 쉴만한 장소가 없는 실정으로 이에 따른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는 하천구역의 특성상 점용허가가 어려워 하천 안에 그늘을 만들어 주는 시설물 설치·식재 등에 제한이 많았기 때문이다.
양산시는 이에 남평 주차장 근처 낙동강교 하부 아래에 평상 13개와 보행매트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이곳에서 시원한 그늘 밑에서 강바람을 느끼며 피크닉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더워지는 계절, 여름철에도 시원한 황산공원 피크닉존에서 천연에어컨 바람인 낙동강 강바람을 느끼며 많은 분들이 더위를 해소하고 여가시간을 더 풍족하게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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