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한 워케이션, 즉 일과 휴가를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수려한 자연환경과 스마트워크 인프라가 접목된 제주의 매력이 재조명되면서 워케이션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도가 내달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아지트 4층 대회의실에서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에서 주관하는 국내 첫 워케이션 설명회로 대한민국 정보통신(IT) 산업과 혁신을 선도하는 판교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기업 맞춤형 워케이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 혁신도시와 제주시에 워케이션 오피스 2개소를 조성 중이며, 시설 투자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제주 워케이션 설명회는 제주의 워케이션 지원 기관과 도내 민간 워케이션 시설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워케이션을 진행하는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기업 맞춤 오피스 이용과 여가 프로그램 지원 등을 소개하고, 기업이 제주도 전역에서 원하는 워케이션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통합적 혜택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도내 다양한 민간 워케이션 업체들도 각자 개성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함께 소개할 예정이며, 설명회 이후에는 각 워케이션 업체와 판교 기업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1:1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될 방침이다.
판교 설명회 참여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제주도 투자유치 누리집 ‘인베스트제주’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제주도 기업투자과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 중 현장 접수를 통해 올 하반기에 제주의 워케이션 프로그램과 시설을 답사하는 워케이션 팸투어도 마련된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제주 워케이션은 도심을 벗어나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재충전하면서 창의적인 마인드를 기를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이라며 “판교의 혁신적인 기업과 근로자들이 제주 워케이션을 체험하면서 제주에서 성공 가능성을 찾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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