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국제특급우편 요금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선군은 이날 정선우체국(국장 조금실), 정선군가족센터(센터장 남해경)와 ‘다문화가족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군은 강원도 지자체 중 최초로 코로나19 장기화와 생업으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고향의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보낼 수 있도록 국제특급우편 요금을 지원해 고향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위로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선군은 국제특급우편 요금 지원사업을 총괄하며 가구당 연 최대 10만 원 이내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작하고 정선군 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정선우체국은 국제특급우편 택배 현장 접수 및 포장을 지원하며 소포 상자 및 생필품을 무료로 지원한다.
신원주 가족행복과장은 “정선군에 거주하는 250여 가구의 다문화가족이 행복하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돌봄과 소통에 힘쓰고 지속적인 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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