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3명 중 2명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3일 부산시가 지난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시에 거주 중인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분기 시정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가 잘 되고 있다는 응답이 68.3%를 기록했다.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중점둬야 하는 것에는 '부산시민과 국민의 유치열기 붐업'이 28.1%로 가장 많았고 '중앙정부의 유치외교 활동(26.2%)', '부산시의 국가별 유치외교 활동(24.9%)', '대기업의 협력을 통한 유치활동(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75.9%에 달했으며 조기 개항으로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는 '각종 인프라 확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29.9%)', '50만개 일자리 창출(25.1%)', '24시간 편리한 공항 이용(20.9%)' 등으로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주요 부산시 정책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됐다. 먼저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에 대해서 43.3%가 인지하고 있었고 향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82.8%를 기록했다.
서부산의료원 건립에 대해서는 37.3%만 인지하고 있었지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자는 85.0%에 달했다.
부산시정 만족도 부분에서는 전반적인 생활 여건이 좋은 편이라는 응답은 68.2%였고 나쁜 편이다라는 응답자는 30.8%였다. 생활여건이 나쁜 편이라고 응답한 이유 중에서는 경제·경기침체가 가장 많았다.
시정 정책 추진 만족도는 64.7%였고 잘 못한다는 응답은 31.9%였는데 추진 노력 체감 정도에서는 노력하고 있다고 느낀 응답자가 71.1%로 나타났다.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하는 분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이 4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청년일자리 창출' 23.3%, '출산 양육지원 강화' 13.3%, '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11.8% 등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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