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지역사회가 농번기 영농인력 안정수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3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에서는 영암군의회, 농업인단체, 농가 등에서 참여한 가운데 '농번기 영농인력 안정수급 지원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영암군이 지난달 발표한 '농번기 농촌인력 수급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우승희 영암군수, 정운갑 영암군의회 경제건설위원장, 임정빈 농협중앙회영암군지부 지부장 등 농업인단체 관계자, 농가 대표 등 40여 명의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영암군은 농번기 영농인력 안정수급 대책으로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확대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1촌 맺기 △민간협력 농촌 일손 돕기 강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 확대 △외국인 유학생(D-2) 농촌 인력 지원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참석자들은 △인근 시·군과 근로자 인건비 협의 △직업소개소 간담회 추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 제안을 더하며 심도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확대를 포함해 영농인력 안정수급을 위해 군의회와 농가, 농업인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농번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체계적인 인력수급 균형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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