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설악로데오거리를 포함한 인근 지역상권 활성화에 총 2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와 상인·주민들이 협력하여 동네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상권의 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한편, 속초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하는 설악로데오거리 상권활성화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은 상권활성화사업의 참여자격이 부여되는 사전 사업이기도 하다.
속초에서는 ‘칠성조선소’ 주관으로 실시하며, 상인·주민형 연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여 상인·주민 주도의 사업운영 체계 마련과 컨설팅을 통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설악로데오거리의 역사적·문화적 자료들을 조사·수집하여 설악로데오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매력도를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청년, 예술가 등 지역셀러를 모집해 컨설팅과 테스트 마켓을 통한 새로운 로컬 브랜드 개발을 진행하며, 설악로데오거리 내 빈 점포를 활용한 나이트 마켓을 추진하여 밤 시간대에도 속초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속초관광수산시장, 설악로데오거리, 청초호반로를 연계하여 기존 상권의 확장과 새로운 로컬 브랜드 등을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상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진하여 설악로데오거리를 포함한 인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