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이 매월 진행하는 확대 간부회의에 군민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장 50여 명과 함께 진행해 화제다.
청도군은 지난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장 50여 명과 간부공무원 등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확대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확대 간부회의는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과 논의가 필요한 안건을 공유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회의로, 이번 5월 확대 간부회의는 군청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간부회의를 전국 최초로 군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의식의 대전환을 통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회의를 있는 그대로 공개함으로써 지역의 작고 큰 현안사업의 공유와 소통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 복지, 문화관광, 교육 및 건설분야 등 부서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업무 추진 내용을 공유했다. 김하수 군수는 훈시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각종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됨에 따라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으며, 끝으로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을 강조헸다.
공식회의를 끝낸 후 방청소감 청취시간에 양재경 대한노인회 시도연합회장 협의회장은 “오늘 처음으로 간부회의 진행을 방청해 보니 군정 발전을 위한 공무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양 회장은 지역 고유의 꽃을 활용한 꽃길 조성, 고품질 쌀 생산방안 강구 등 다양한 정책도 제안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회의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공유와 군정 소통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개적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투명한 군정업무 추진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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