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은 도내에 우수한 점포를 발굴해 ‘행복점포’로 지정하는 ‘2023년 경북 소상공 행복점포 육성사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물가상승 등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 속에서도 자신만의 스토리텔링 및 차별화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며,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우수 점포를 발굴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및 점포환경개선 등을 지원한다.
2020년부터 매년 추진 중인 본 사업은 현재까지 총 74개 점포가 선정됐으며, 올해도 15개 점포 선정을 목표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5월 1일부터 19일까지이며, 공고일 기준 도내 3년 이상 영업활동을 지속한 소상공인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및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지난해까지 점포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전문 컨설팅을 포함해 옥외간판교체, 상품배열개선, 내외부 인테리어 공사, 온라인 환경개선 등 필요한 분야를 지원한다.
지난해 포항 죽도시장의 한 카페는 쓰지 않고 방치된 3층 전체를 ‘작가의 방’ 컨셉으로 리모델링해 지역 예술가 작품 전시 등 고객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추가 확보했고, 경주 황리단길의 디저트 카페에서는 노후화된 내부를 젊은 고객의 취향에 맞도록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매장 내 고객 비중이 늘어나면서 SNS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경창 경제진흥원 원장은 “경북의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통큰 지원을 실시하고 성공사례로 전파함으로써 주변 상권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좋은 에너지를 이어받아 활력이 넘치는 상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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