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공직사회 관행적 갑질 근절과 괴롭힘 예방을 통해 서로 존중하는 즐거운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2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해 지휘부 및 직원(공무직 포함)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갑질근절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전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청년노동 서바이벌, 직장에서 살아남는 법’및‘LOVEYOURSELF, 아프지 않고 일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공저 출간), 현재 노무법인 참터에 재직중인 박혜영 노무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직장 갑질과 괴롭힘, 괴롭힘의 고통, 괴롭힘 금지법 제정과정, 갑질과 괴롭힘의 개념과 사례, 괴롭힘 발생시 조치, 예방 및 대응 등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직사회 내부의 세대‧직급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입장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직장 내 괴롭힘이 개인 및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갑질과 괴롭힘 근절을 위한 정기적 실태조사, 제도정비, 관리자 가이드라인 만들기, 일상적 소통채널 확대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갑질 금지 관련 규정을 포함한 행동강령 대면 집합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부망 ‘갑질 상담·제보’방(익명) 운영, 시 홈페이지 내에 ‘공직비리 익명신고’방 운영 등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허가, 공사감독, 재·세정 등 부패취약분야 청렴 워크숍, 갑질근절 행동강령 교육 실시, 청렴지킴이 구성 및 운영 등 업무처리 과정에서 쉽게 범할 수 있는 행정오류나 비리 등을 예방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 "고위공직자들부터 갑질 예방 및 근절 의지를 실천하고 솔선수범함으로써 공직사회 내부의 갑질 행위 근절은 물론, 공감과 소통의 조직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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