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도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우수 정책사례 부분에서 광역 도 단위 2위 평가를 받았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슬로건으로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대전환 정책을 선도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와 29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17개 광역 지자체가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을 평가하는 정부차원의 유일한 지자체 대상 종합평가 제도다.
올해는 총 104개 평가지표(정량지표 82개, 정성지표 22개)에 대해 합동평가단(89명) 평가와 시도 간 상호검증 등을 통해 최종 결과가 확정됐다.
경북도는 우수 정책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 부분에서 10개 지표(전체 지표의 45%)가 타 시도에 모범이 될 만한 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뽑는 국민평가 우수사례에서는 ‘울진 산불의 그을림을 치유하는 자원봉사의 나눔 새싹’(자원봉사 활성화 부분)이 선정돼 재난 속에서도 적극적인 소통과 민간협업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표별 목표 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평가 부분에서도 지난해 대비 6.5%p 상승하는 등 광역도 중 달성도가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시‧군평가 지표와 합동평가 지표의 연동 비중을 높이고 합동평가 결과를 부서평가 및 목표관리제에 반영하는 한편, 시‧군 및 지표담당자와 비대면 소통 채널을 운영하는 등 담당자의 이해도와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성적 우수 시도에 대해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차등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화공특강이 200회를 맞고 도청 도서관 ‘K창’이 개관했고 공직자 스스로 연구하며 혁신한 노력으로 우수한 평가결과 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정책 구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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