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둔 경기도청 공무원이 또 다시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공무원 A씨(50대)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여성 B씨(30대)의 17차례 전화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대부분 연락을 받지 않았지만, A씨로부터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을 듣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6일 신고를 접수한 화성동탄경찰서는 이날 사건을 A씨 주거지 관할인 의왕경찰서로 이송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에도 B씨에게 20일간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등을 통해 13회에 걸쳐 연락하는 등 스토킹 혐의로 기소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경찰로부터 B씨에 대한 접근 및 통신금지 조치를 받았지만, 지난달 8일 잠정조치 기간이 끝나자 B씨에게 연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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