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관내 8만1723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내달 30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의 이의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초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현장 확인 및 자료조사를 통해 토지 특성을 파악해 지가를 산정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올해 시흥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5.09% 하락했다. 용도 지역별 하락률을 보면 개발제한 지역이 5.9%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고, 공업지역이 4.58%로 가장 낮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용 상황별 지가변동률은 전 필지가 6.45%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특수 필지의 하락률이 4.19%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및 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시 누리집에 있는 이의신청서식을 작성해 시 토지정보과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우편, 팩스 신청도 가능하며 내달 5월 30일까지 시 토지정보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토지 특성을 재조사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까지 처리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오을근 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가격 수준을 위해 청렴하고 공정한 절차로 개별공시지가의 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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