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형과 70대 아버지, 아버지의 동거인 등을 살해한 뒤 저수지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5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A씨가 자신의 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숨진 형의 신원을 파악해 탐문을 벌여 A씨의 자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부친과 동거인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동거인을 살해한 뒤 형을 불러내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주변 인물 등에 대한 탐문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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