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20년 시작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노후된 관로를 교체하는 관망정비공사가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까지 총 3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유수율 85% 이상 달성을 최종 목표로 노후시설 개선 및 누수 저감을 통한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운영관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에 시는 국비 등 126억 원을 투입해 부곡동, 동호동, 북평동 지역을 중심으로 배수관로 18.5km, 급수관로 16.8km 등 총 35.3km 구간과 노후밸브 교체 160개소, 밸브 신설 153개소 등 정비공사가 5월부터 추진된다.
시는 2019년 한국수자원공사와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동해시 전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누수탐사와 복구, 노후 수도미터 교체, 유량계와 가압장 설치, 소규모 관로정비 등을 진행했다. 현재 동해시 전역에 대한 급수구역별 블록화 작업을 위한 블록구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관망정비공사시 사용연수가 오래된 수도관로를 단수 및 통수를 위한 밸브조작 등으로 인해 수돗물의 탁수 또는 적수 발생시 동해시 상하수도사업소나 한국수자원공사로 연락하면 된다.
이달형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된 관로 교체를 통해 적수사고 예방과 함께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상수도 경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 시행 중 시민 불편 최소화는 물론 성공적으로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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