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7일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한전엠씨에스(주) 포항지점,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전과 한전엠씨에스는 전기사용량 검침을 위한 가정방문 시 전기요금 장기체납, 단전, 기타 고독사 위험 등의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발견하면 시에 신속히 알리게 된다.
시는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한 현장 조사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한전엠씨에스(주) 포항지점과 한국전력공사 포항지사는 사내 봉사단을 활용해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의 노후 전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가정 내 누전 위험 감지 등 전기시설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한다.
시는 에너지 기본권 전기요금 실명화 사업 홍보에 적극 동참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포항시 최명환 복지국장은 “복지 사각지대, 고독사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생활 밀착 직종 종사자분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적기에 발견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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