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내년 4월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희생자 추모제 일정에 맞춰 정식 개관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제암리3.1운동순국유적지 인근에 조성 중인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2021년 11월에 착공해 연면적 5310.48㎡,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수장고를 비롯해 상설·기획·아동 전시실과 교육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현재 공정률은 45%다.
이에 더해 3만7744㎡ 크기의 역사문화공원이 함께 지어지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4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희생자 추모제 일정에 맞춰 내년 4월 15일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시는 기념관이 완공되면 현재 순국기념관 콘텐츠를 확장해 △일제강점기 화성사람들의 독립운동 △기증유물을 통해 본 근현대 화성에서의 삶과 독립운동 △만세운동으로 시간여행 등의 테마전시 등을 구성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독립운동기념관 외에도 향남읍 제암리 및 발안리 일원에 발안만세거리를 조성 중”이라며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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