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자매를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나영)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간음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교회 목양실 등에서 자매 사이인 미성년 신도 2명을 3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목사의 지위를 이용해 피해 자매를 정신적으로 복종하게 하는 '그루밍' 수법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7월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 진행 과정에서 올해 4월 A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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