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관내 추자항, 고산항, 가문동항, 종달항 등 항·포구 4개소에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 4대를 설치한다.
다목적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해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평상시에는 해녀 수산물 하역작업에 이용하고자 설치하는 사업으로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할 수 있어 지역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이다.
제주시는 올해 초, 항·포구 현장 조사를 거쳐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관계기관 협의 등 사전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6월 중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지금까지 총 24억 4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항·포구 36개소에 44대의 다목적 인양기를 설치했다.
변현철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업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목적 인양기가 미설치된 항·포구를 중심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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