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걷는 발걸음으로 청정 무주군의 봄이 더욱 화사하게 빛난 하루였다.
2023년 전북장애인복지관협회 연합 걷기대회가 26일 무주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전라북도 내 13개 장애인복지관 종사자와 이용자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이명재) 주최, 무주종합장애인복지관(관장 이홍교) 주관으로 열렸다.
‘함께 걷다. 행복한 추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내 시 · 군 장애인들에게 만남의 장을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사회적 활동을 통한 장애인식의 개선을 도모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덕유산 국립공원 다목적광장에서 개회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구천동 어사길을 A, B 두 코스로 나누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반환점을 돌아 함께 출발지에 도착했다.
대회 참여자들은 “나무도 울창하고, 계곡 물소리까지 그냥 앉아 있어도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라며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다른 시 · 군의 사람들을 만나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인홍 군수는 “행사를 위해 무주 덕유산을 방문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걷기대회를 통해 장애에 대한 잘못된 차별과 편견을 해소시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발맞추어 걷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행사는 반환점의 기념 메달 증정 및 포토존 운영 외에도 소원나무 소원걸기, 목공예, 풍선아트, 타투 스티커 등 다양한 체험과 간식 등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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