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신병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은 후 58일 만인 26일 밝은 표정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장기간 자리를 비워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며, 또한 격려와 응원을 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에 복귀한 만큼 시급한 현안, 공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매고 시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제때 건강검사를 하지 않고 앞만 보고 일한 것이 누적돼 병세 악화로 올해 2월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하던 중 비뇨기 계통 이상 소견을 받아 지난달 초 수술을 하게 됐다”며 “수술 후 혈압이 떨어지는 등 위험한 고비가 있었다”고 치료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시정 일에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준 2000여 포항시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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