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반려동물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지정동물병원 11개소 및 읍·면·동 순회접종 장소에서 ‘2023년 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으로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연 1회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한다.
동물등록을 한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을 기르는 시민은 동물등록증을 지참하여 지정된 동물병원 및 장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반려묘의 경우 지정동물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읍·면·동 순회접종은 무료로 실시하며, 지정동물병원 방문 접종 시에는 5000원의 소유자 부담을 하고 할인 접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동물등록 대행기관(동물병원 등)이 없는 면 지역의 경우 동물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 가능한 지정동물병원 현황과 읍·면·동 순회접종 일정은 주민센터 또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릉시는 광견병 사독백신(수입백신)을 읍·면·동 순회접종 장소와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공수의사 3명을 읍·면·동 순회접종에 전담 배치하는 등 최대한 많은 시민이 불편함 없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약물오남용 방지를 위해 자가접종은 수의사법에 따라 동물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야 가능하며, 순회접종 시 백신 현장배부는 불가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강릉시가 광견병 청정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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