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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영광사랑 상품권 가맹점 영세·소상공인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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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영광사랑 상품권 가맹점 영세·소상공인 ′중심으로′

연 매출액 30억 초과 가맹점 취소…1인당 구매·보유한도 축소

최근 행정안전부는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은 등록을 취소하고,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 원으로 하는 지역사랑 상품권 주요지침 개정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5월 31일부터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만 가맹점 등록을 허용하며, 연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으면 기존 가맹점은 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또한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기존 100만 원(지류 50, 카드 50)에서 총 70만 원(지류 20, 카드 50), 보유 한도는 2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축소해 운영한다.

반면, 할인율은 지류형 상품권은 1인당 최대 20만 원 구매 한도로 평시 5%, 명절과 그 전달에는 10% 할인 판매되며, 영광사랑 카드는 1인당 최대 50만 원 한도로 연중 10% 인센티브를 그대로 유지한다.

▲영광군이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사랑 상품권 주요지침 개정내용 발표에 따라 영광사랑상품권 운영을 축소한다고 빍혔다.ⓒ영광군

현재 영광사랑 상품권 가맹점은 3000여 개로 등록 취소가 예상되는 사업장은 52개소로 전체 가맹점의 1.7%에 해당하며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병원, 일부 주유소, 영광특산품 업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군은 1차 신용카드사의 매출 자료를 근거로 이달 중 해당 사업장에 안내할 계획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하나로마트, 대형병원, 일부 주유소 등 군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사업장에서 상품권 사용이 제한돼 이용자의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지만, 영세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하고 충전 후 미사용 또는 고가의 재화 및 서비스 구매를 억제하여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취지를 살리기 위한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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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선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창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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