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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건식외장 시공 ‘청광세라믹’…지진·태풍 화재로부터 건축물 안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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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건식외장 시공 ‘청광세라믹’…지진·태풍 화재로부터 건축물 안정성 강화

지진 태풍 불어도 건물 외장재 추락 걱정 없어

국내 최초 외장용 건식타일 제조기업…한국과 중국서 특허 보유

최근 사흘 동안 강원 동해안 앞바다에서 규모 2.0 안팎의 지진이 10여 차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지진 관측을 시작한 1978~1998년까지 연평균 19.2회 지진이 발생했으나 1999년부터 2016년까지는 연평균 58.9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7년 포항지진 당시 지진으로 인해 빌딩 외장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해 아찔한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다. 건물 바닥이나 골조를 아무리 튼튼하게 만들어도 벽이나 외장재가 떨어지고 쓰러지면 큰 인명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주)청광세라믹 강경구 대표. ⓒ프레시안

때문에 외장재를 단순히 벽면에 접착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진 등으로 탈락하지 않도록 건물과 기계적인 결합을 하는 수준으로 고정을 해서 건축물의 뼈대뿐만 아니라 외장재도 내진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기존 타일접착제 공법보다 태풍이나 지진, 화재 등 안전성 확보가 월등한 건식형 외장타일 시공법을 개발한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주)청광세라믹 강경구 대표이사가 바로 그 주인공.

강 대표는 접착식 타일시공 방식인 일반 습식공법에 비해 내진성과, 안전성이 월등한 건식형 외장타일 시공법을 오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불연소재인 외장형 타일 제품에 특허 제10-1872643호 기술로 1cm두께의 타일 측면 중앙에 깊이 5mm, 넓이 1.5mm 홈을 판 뒤, 홈 안에 T형 걸쇠를 걸어 타일을 견고하게 걸어주는 방식이다.

기존의 습식 시공에 비해 지진이나 태풍같은 자연재해에 강하고 여름철 강우, 겨울철 결로에도 타일이 탈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이 뛰어나다.

▲25일 강경구 대표가 춘천 (주)청광세라믹에서 내진 실험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

또 추운 날씨에도 외벽보수가 가능하고 강도가 강해 유지보수가 편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제품성능의 균일화, 우수한 내진성능 및 시공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 석재로 표현하기 힘든 다양한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충북 서산 동적 내진 시험연구소에서 시행한 건식 타일 내진 실험 결과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우수한 내진 성능도 입증했다. 여기에 라돈, 불연테스트 등을 진행한 결과 우수한 시험성적을 거뒀다.

청광세라믹은 외장 타일 홈파기, 고정클립 시스템 및 시공법으로 건축 내·외장재의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중국에도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통해 세계 건설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해 세계 각지로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주)청광세라믹 강경구 대표. ⓒ프레시안

또한 국내 1군 건설사 아파트, 삼척 가곡온천, 양구·횡성지역 학교 개보수, 춘천 헤븐리파크와 올해 들어 팻리조트, 건설사 사옥, 주택 등에 건식외장 시공법을 통해 건축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강경구 대표는 “시공시 제품과 걸쇠의 접촉면이 타일홈 안으로 삽입돼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며, 충격에 의한 탈락 및 변형을 방지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 최초의 기술 수준이라 해외 건설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꾸준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아 2019년에는 중소유통산업 발전기여 우수기업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청광세라믹 강경구 대표. ⓒ프레시안

강 대표는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 학생 때부터 전파사도 경영하면서 사업가로서 입지를 다졌고 전기공사업체를 운영하다 타일업체를 운영하는 친구와 인연을 맺어 올해 25년 째 춘천에서 (주)청광세라믹, (주)청광건설, (주)동광, 광동타일 등 4개 계열사를 운영하는 자수성가형 중견 건설인이다.

(주)청광세라믹은 2002년 광동타일로 사업을 시작해 타일(외·내장) 건축자재 특허 및 신기술 개발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건축문화를 창조하는 기업이다.

강경구 대표는 25일 “기술력 강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해 건설업계를 위한 획기적인 타일 시공방식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건설업계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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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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