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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녹색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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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녹색도시 만든다

오정근린·부천자연생태·부천중앙·상동호수공원을 녹색 청정공간으로 개선

경기 부천시가 시민과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도심 속 공원을 ‘미세먼지 제로’ 인프라로 개선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녹색도시 조성에 나선다.

부천시 공원사업단은 25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후대응 미세먼지 저감 숲 오정근린공원 확대 조성 △누구나 숲길 테마 경관 조성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중앙공원·상동호수공원)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종성 부천시 공원사업단장이 25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심 속 친환경 공원 조성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부천시

먼저 부천시는 올해 11월까지 오정근린공원 확대 조성 대상지 내에 녹색복지 증대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 숲(1만9000㎡)을 조성해 스트로브잣·매화·이팝·조팝나무와 같은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을 차단 숲, 저감 숲, 바람길 숲 등 거점별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산림청 주관 ‘2023년 기후대응 도시 숲(미세먼지 저감 숲)’ 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도비 12억여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전문가·주민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반영할 방침이다. 향후 공원 주변 베르네천·여월천과 연계한 생태계류(자연친화 수경관)조성, 힐링 산책로, 오감 정원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정근린공원을 오정 지역의 대표 공원으로 확대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 3월까지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누구나 숲길’에는 야간 테마 경관이 조성된다. 테마 경관 조성을 위해 시는 특별교부세·특별조정교부금 등 외부재원 22억 원을 확보했다.

테마 경관은 다양한 주제로 조성되는데 숲길 2㎞ 구간에 △유아숲 쉼터와 연계한 수변공간 △디지털 조명을 활용한 형형색색의 야간경관 △대나무·바람·새 등 자연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각 공간 △수변과 조화를 이룬 안개분수 △습지·생태 식물 식재 등을 통해 부천자연생태공원을 누구나 찾는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데크에는 야간 조명이, 사각지대에는 감시카메라를 갖춰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 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상동호수공원 모습. ⓒ부천시

부천중앙공원과 상동호수공원은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개선된다. 평소 시민들의 방문이 많은 곳인 만큼 마음껏 숨 쉴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우수 수종을 식재해 건강하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외부의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도록 올해 6월까지 부천중앙공원에는 소나무 등 27종 384주와 사철나무 등 25종 2만1550본이, 상동호수공원에는 메타쉐쿼이아 등 16종 443주와 사철나무 등 23종 4만5440본이 각각 식재된다. 사업추진을 위해 부천시는 산림청 주관 ‘미세먼지 차단 숲(탄소 저감)’ 사업 공모에 참여해 국·도비 11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이 자연과 동행할 수 있도록 도심 속 친환경 힐링 공원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시민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일상을 누리는 녹색도시 부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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