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청년 2024'전시에 참여할 작가 4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부문별 선정 작가는 회화 김연경, 한국화 이보영, 조각 문민, 홍경태 등이다.
전북도립미술관은 2008년부터 '전북청년 작가전'을 추진해 왔으며 2015년부터는 공모 절차를 밟아오고 있다.
청년작가 공모는 단순히 전시 참여 작가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북의 청년 미술가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역량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도립미술관은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3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지원자의 제출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1차적으로 후보 5명을 선정하고 2차 현장 심사에서 후보자 5명의 각 작업실을 방문한 후 논의를 거쳐 4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조관용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이번에 선정된 작가들이 국내와 국제적인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선정에 고심했다"면서 "특히 최종 선정에 있어서는 주어진 시간 안에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 선정자는 300점 만점에 280점을 기준으로 해 만장일치로 최종 4인을 선발했다"고 밝힌 뒤 "4명의 작가들이 국내와 국제적인 작가로서 잠재력을 보여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된 전북청년 작가는 신작 제작지원금 500만 원을 비롯해 비평가 1:1 매칭, 전시에 관한 제반 사항 등을 지원받는다.
또 선정 작가들에게는 약 1년 간의 제작 기간이 주어지며 결과물은 2024년 전북도립미술관 본관에서 개최되는 '전북청년2024'기획전에서 발표된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앞으로도 전북 청년 작가들의 활발한 대내외적인 미술계 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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