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세피해 방지대책' 국토부·경기도와 협력체계 구축

경기 화성시는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전세피해 방지를 위해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정명근 시장은 지난 10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면담했으며, 이날 원 장관이 '화성시 전세피해방지 지원상담센터'에 방문하면서 전세피해 방지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 네트워크가 마련됐다.

▲24일 화성시 전세피해방지 지원상담센터에 방문한 원희룡 장관이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

시는 정부 차원의 전세피해 특별법 추진과 경기도, 화성시의 전세피해 방지센터가 운영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긴급TF를 꾸리고 △전세피해 방지센터 운영 △긴급 주거 지원 △공인중개사 전수조사 △재발 방지 모니터링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상담센터를 통해 피해상황 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수사기관과 공조해 위법 행위를 고발조치하는 등 대응할 방침이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전세피해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는 한편, 삶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서민을 절벽으로 내모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는 등 전세피해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