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한국소비자협회 주관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에서 김홍도 축제가 지역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전문가와 소비자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다양하고 독창적인 명성을 쌓은 명품 브랜드를 분야별로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앞서 안산시는 1990년 문화부로부터 ‘김홍도가 유년 시절 안산에 거주하며 표암 강세황으로부터 그림을 배우고 성장했다’며 ‘단원의 도시’로 명명된 이후 활발히 김홍도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된 김홍도 축제는 김홍도 그림에 나타난 풍속과 해학, 예술혼을 계승한 독창적 콘텐츠로 우리 고유의 문화와 예술을 문화·관광 축제로 승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첫 해 7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며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잡았으며, 지난해 총 9만5000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민근 시장은 “김홍도는 안산 최고의 역사·문화적 자산이자 콘텐츠”라며 “김홍도의 예술혼을 계승하고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안산김홍도 축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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