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올 하반기부터 지역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완전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4일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6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약 1만7500여명을 대상으로 완전 무상교통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상은 지난 3월 기준, 만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본격 시행되는 7월에 연령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오는 12월31일 내에 만 70세(1953년생까지)가 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을 위해 시의회와 협력해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을 앞두고 시민홍보와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해당되는 어르신의 경우 교통카드를 이용해 무료 이용할 수 있으며, 5월 8일부터 5월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6월 중 무상교통카드를 발급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인 어르신들께 편리한 대중교통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활동 지수를 높여 삶의 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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