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원 투입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대한 상수도 요금 감면 실시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해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 진행
경북 포항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오는 7월 인상을 예정했던 상수도 요금, 버스요금, 쓰레기봉투 요금, 하수도 요금 등을 동결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식품위생등급 모범업소, 착한가격업소 등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상수도요금 감면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현재 151개소인 착한가격 업소를 올해 200곳까지 늘려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가격 인하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인회․대규모 점포 등 공급자와의 간담회를 상시 마련해 민관협력을 통한 공급자의 물가안정 동참과 함께 합리적인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발전의 버팀목으로 자리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올해 총발행 규모 3,252억 원을 목표로 매월 200억 원을 7% 상시 할인 판매한다.
특히, 명절과 축제기간 동안 10% 특별할인 판매 행사를 실시해 소비특수 시기를 이용한 경제 시너지 효과 증대에 힘쓸 예정이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한 대규모 판촉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입 및 지역 소비 확산도 촉진할 방침이다.
포항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지역 대표 축제인 포항국제불빛축제(5.26~5.28) 기간과 연계해 ‘2023년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진행해 지역특산물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항 우수상품 기획전, 플리마켓 등 오프라인 특가 판매와 온라인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소비심리를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안정적인 지역 물가 관리와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여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해 지역 경제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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