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탄소중립 등 친환경 청정도시를 조성중인 가운데, 공공부문 온실가스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을 위해 매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시행중으로, 시에서는 올해 기준배출량의 36% 감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지난 4월초 환경전략연구원에서는 2022년 동해시 온실가스 다배출 사업장으로, 전체배출량의 71%를 차지하는 이원정수장과 하수종말처리장, 시청사 건물 등에서 집중적인 온실가스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건물부문은 노후화된 저효율 조명 설비를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LED로 교체해 전력사용량을 감소시키고, 태양광에너지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권고했다.
또 상하수도 사업소에는 고효율 송풍기와 노후화된 펌프 및 밸브, 고효율 보일러와 교반기 교체, 하이브리드 변압기 사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시는 매월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과 함께 시설별 에너지 절약 업무 이행, 건물 신·증축, 각종 장비 및 업무시설 증가에 따른 기준 배출량 조정사유가 발생시 관련 서류를 검토해 기준배출량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하여는 환경전략연구원에서 제시한 저감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을 대상으로 주행거리 감축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을 지급하고, 시민 관심도 제고와 참여자 혜택 확대 등 홍보 이벤트도 진행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윤희정 안전도시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관련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적극 이행하고, 다양한 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발굴과 함께 온실가스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및 온실가스 저감방안을 강구해 친환경 청정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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