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해양치유센터 준공을 앞두고 각종 해양치유 공공시설에서 각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는 신지 명사십리 해변 일원과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 해양기후치유 및 해양문화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은 3월 17일 '봄날의 힐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읍면 찾아가는 프로그램', '지역 사회 단체 챌린지 프로그램', '해양치유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00여 명이 해변 노르딕워킹과 싱잉 볼 명상, 필라테스 등을 체험했다.
해양문화치유센터에서는 미디어 아트와 아로마 교실, 도자기 교실, 요리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일 하루 2회, 2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주말에만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350여 명이 해양문화치유를 체험하였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참여 의사가 80% 이상 나타났다.
특히 해양문화치유센터의 미디어 동에서는 완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를 제작해 새로운 체험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청산 해양치유공원에서는 5월 7일까지 열리는 슬로걷기 축제 기간 동안 노르딕 워킹 체험과 소리, 향기, 해조류, 족욕, 허브 맥반석 등 치유 시설을 예약자에 한 해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16개의 테라피 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는 5월 중 시운전을 거치면 견학 및 체험이 가능하고, 9월 중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 장보고수산물축제와 전남체전, 장애인체전 등 많은 행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해양치유 홍보에 더욱 힘쓰고 각종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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