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열리는 '노는게 제일좋아! 하남에서' 행사에 앞서 안전 사전회의를 열고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남시는 지난 21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하남문화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 사전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안전관리 조직 및 임무 △안전요원 배치계획 및 조치사항 △안전 기타사항 등 행사 안전대책과 관련한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 당일인 5월 5일 하남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돌발변수에 대한 신속한 대처 및 전파 역할을 수행하며, 하남시 보건소는 현장의료실을 운영한다. 하남경찰서는 혼잡지역의 교통정리 및 순찰, 하남소방서는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행사장 인근 119소방센터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이밖에 모범운전자회와 해병전우회는 각각 행사장 주차 및 교통통제, 전우회 인원 배치를 통한 안전관리 임무를 맡는다.
아울러 하남시는 민관협력을 통해 안전관리요원 158명을 배치하고 권역별(원도심·미사권1·미사권2·감일권·위례권) 현장상황실을 운영해 화재진압·응급의료·차량 및 관람객 통제 등 상황발생에 따른 조치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파가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미사역 문화의 거리 현장에선 아동과 행사참가자의 안전 보장을 위한 당부사항이 현수막으로 제작돼 게시된다.
이현재 시장은 “올해 어린이날 야외 행사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점검을 벌였다”며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하남의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마음 편히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어린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하남시 주최로 열리는 1부 기념식은 오전 10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축하공연, 표창수여 등이, 공연·놀이체험 행사가 마련된 2부는 오전 11시 5개 거점 지역에서 공연, 체험부스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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