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시청 부설주차장의 주차공간 확충과 탄력적인 주차수요 관리로 고질적인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청 광장을 시민 수요에 따라 주차장과 광장 용도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평일 낮 시간대 최대 73면의 추가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또 시청사 별관 준공에 따라 50여 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시는 그간 타 지자체의 평균적인 수준을 밑돌던 주차요금을 소폭 인상해 요금을 현실화하면서, 주차면 공급대책 이외에도 주차수요를 적절히 관리하는 방안을 병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주차 여유공간이 눈에 띠게 늘어났으며 고질적인 장기 주차 비율은 지난달 대비 하루 평균 50대 가량이 줄었다. 반면에 민원 업무용 주차로 예상되는 무료 주차(1시간 미만 주차) 차량은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기적 관점에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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