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실시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 및 강원지역 등 관내 방제사업이 완료된 사업장(55개소)을 무작위로 선정해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의 잠재적 요인이 될 수 있는 파쇄사업장(8개소)의 파쇄 품질 확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재선충병 감염목과 감염우려목 등 방제 대상목의 누락과 2㎝ 이상 잔가지 수집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부실하게 방제사업을 진행한 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방제전략 마련, 드론・지상 정밀예찰, 중점 추진사항 지도 등 컨설팅을 실시해 방제역량을 강화하고 하반기 방제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감소를 위해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문제가 있는 일부 부실업체에는 관련 행정조치를 하여 사업 효과를 크게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