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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기’ 태백 기사회생 하려면…MZ세대 찾는 환경조성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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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기’ 태백 기사회생 하려면…MZ세대 찾는 환경조성 필수

이병우 대표 “젊은 층 좋아하는 먹거리·즐길거리 만들어야”

소멸위기 폐광도시 강원 태백지역 주민들이 관광먹거리 협동조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주체로 나설 것을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가칭 ‘황지연못길 핫스 협동조합’ 이병우 대표는 지난 19일 오후 태백호텔 소회의실에서 태백의 미래를 새롭게 조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지역공동체의 관광먹거리 활성화 방안 발표’를 했다.

▲지난 19일 가칭 ‘황지연못길 핫스 협동조합’ 이병우 대표는 태백호텔 소회의실에서 태백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지역공동체의 관광먹거리 활성화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날 이 대표는 태백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황지연못을 테마로 한 ‘황지연못길 핫스 협동조합’을 설립해 일자리 창출+관광객 유치+숙박 대책 등을 통해 도시 소멸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대표는 “태백지역은 소고기와 물닭갈비를 자랑하지만 젊은층이 보기에는 먹거리가 없는 상황”이라며 “관광도시를 자랑하는 태백은 먹거리 특화거리 조성으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야 회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역이 살기 위해서는 20, 30대 MZ세대의 방문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들을 위한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개발하는 것이 태백의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여행의 트렌드가 거리와 관계 없이 인기 관광지 탐색으로 변모하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속초와 경주 및 부산 등 유명 관광지의 소비 트랜드 등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태백은 이런 점이 전무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표는 “태백은 탄광빵과 연탄빵을 비롯해 번개탄빵, 해바라기빵 등 지역 특성에 스토리텔링을 입혀 개발해야 할 것”이라며 “황지연못길의 경우 역사와 문화를 가미한 뒤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첨부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병우 대표는 태백산 눈축제 현장에 황지연못길 핫스 푸드트럭 지원단으로 신나고 즐거운 겨울축제장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태백산눈축제에 전시된 눈조각 작품. ⓒ프레시안

아울러 이 대표는 “얼마 전까지 전국에서 청년몰이 동시 다발적으로 시작했지만 대부분 몰락했다”며 “지역축제도 경로잔치로 진행하면 무조건 실패하기 때문에 젊은 층을 위한 프로그램과 도양한 먹거리가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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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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