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20일 군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MOU 체결국 계절근로자 68명에 대한 사전 교육과 농가배치를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지난 2월 현지에서 필리핀 퀴리노주, 카비테주 마갈레스시와 MOU를 체결하고 3월 현지 면접을 통해 선발된 68명의 필리핀 주민으로 관내 25개 농가와 표준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배치됐다.
진안군은 고령화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농번기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2년 필리핀,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등 15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 바 있으며 2023년도에는 법무부로부터 농가형 119농가 395명, 공공형 50명을 배정받아 계절 근로자 적기 입국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오는 5월에도 농가형 계절근로자 54명과 공공형 계절근로자 50여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며 관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200여명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안군 관내 농가의 숨통을 트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우리군을 방문해 주신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여러분들은 농가의 일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농가분들은 다시 찾고 싶은 진안군이 될 수 있도록 근로자들의 근무환경과 상호 원활한 소통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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